마을이야기
제목가을 여심
가을은 여인의 손끝에서 여울어 감을 오늘 보았습니다.
무심한 세월앞에 여인들은 가을을 담아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합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걷이하면서, 가을 햇발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사람 사는 얘기도 나누면서, 오늘을 부지런히 살고 있답니다.

간장, 식초, 설탕, 소금에 절여 놓으면 아삭아삭 매콤하고 달콤, 새콤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노마님이 왼팔을 다쳐서..일을 할 순 없지만 혼자 하면 심심하니 말동무라도
되어 드려야겠지요.
씀바귀 특유의 쌉쓰레한
맛은 없던 입맛도
돋우어 주지요. 정말 가을에나 맛 볼 수 있지요 
혼자 하기 벅찰거 같다고
하니 곧 있을 농산물 축제때
서촌 부녀회에서 밥을 할때도 쓰고, 말리기도 하구...

들엘 가셨는지...
빈 리어카만 대문앞에 세워놓고...
바람과 햇살과 먼하늘 구름만 넘실거리는 시골집입니다.
저녁이면 불이 켜지고 사람 온기로 따뜻히 데워질 테지만
낮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지요.

방송마을의 들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