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남편
작성자관리자 @ 2007.10.08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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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 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 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도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난 새끼들을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나에게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 준 남자.


      남편이란 사람..
      그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어야겠지요..
      오늘 저녁은 맛있는걸로 해 줘야쥐!ㅎㅎ
      저녁 맛있게 챙기셔서 행복한 시간
      더욱 가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날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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