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아기야.. 이쁘고 튼실하게 잘 자라거라
작성자관리자 @ 2007.08.27 16:13:30

 낳은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좀 큰편이라지만  - 주인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몸무게가 약 10kg정도 -  덩치만 크지 아직은

여리고 어린 송아지입니다.

 

태어난지 이틀된 송아지입니다. 아직 사람으로 치면 탯줄도 떨어지지 않고 배에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마침 제가 들어갔을때 젖을 빨다가 디카를 갖다 대니 물러서서 경계의 빛을 늦추지 않습니다.

송아지를 낳은 암소입니다.

어미의 다리 사이로 왔다 갔다 하기만 하구요. 어미소도 저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아요.

주인 - 능천의 박노완님- 이 마른 짚을 던져주자 맛있게 먹습니다.

 

어미소가 배가 불러 젖이 퉁퉁 불으면 송아지도 달콤한 젖을 빨아 먹을 겁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다를 바 없는지 해를 끼칠까봐 걱정하는 어미소 때문에

 

얼른 물러 나왔습니다.  << 이쁘고 튼실하게 자라라 >>

 

 

 

수세미입니다.*^^*

 

싱그런 초록...한껏 자란 수세미

노오란 수세미꽃

하늘 한켠을 수놓은 수세미가 주렁주렁

 

점점 산과 들의 푸르름이 깊어집니다.

하늘도 점점 높이지고 넓어집니다.

늦은 저녁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귀를 문밖에 세워두고 가을을 느낍니다.

이 여름이 가기전에

아쉬웠던 일들, 하고 팠던 일들 제대로 하고 정리하면서 우리 이 여름을 떠나보내요.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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