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아지매 고맙네요.
지난번 재경면민회 임원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고로쇠나무 심으러 갔을때에 아지매댁을 방문
하여 격식을 갖추어 예를 드려야 했었는데 시간
과 형편이 여의치 못하여 결례를 범한듯 하네요.
늦었지만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성자아지매~~~~~
우리들이 고향방문을 할 때 마다 걸르지 않고
챙겨 주심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어쩌면 매번 그렇게도 인정을 베풀어 주시는지?
오늘에서야 소식을 들었네요.
버스 두대에 정성들여 붙인 인삼튀김과
연근튀김, 배추전, 그리고 부추전까지
골고루 구색갖추어 얌전하게 도시락포장까지
해서 실어 주셨지요.
일부러 인삼을 세채씩이나 구입하여 해 주신
정성을 몰랐습니다.
우리들은 체험마을 부녀회에서 따로 준비해
주신 것으로 알고 맛있게 먹었네요..
어느해엔 말랑말랑한 절편으로
어느해엔 쫄깃쫄깃한 인절미로
어느해엔 고소한 콩가루를 묻힌 쑥떡으로
매년 고향을 찾아갈 때 마다 정을 표시해
주셨지요.
작년에는 쑥떡과 식혜까지 올라오는 차안에
실어 주셔서 맛있게 나누어 먹었었는데~~~~~
보시중에 가장 큰 보시가 바로 먹는 보시라고
하던대 부디 아지매네 가정에 여러 사람들에게
베풀어준 그 이상의 좋은 일들이 늘 함께 하길
기원 할께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
시고 행복하세요.
서울에서 금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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