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은자골의 아침
작성자관리자 @ 2007.04.03 12:45:09

 언제나 적막하리만큼 고요하던 은자골에 갑자기 경운기 경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위원장님의 경운기였습니다. 밭에 심어둔 나무를 베어 운반하시는 중이라시더군다.

기왕에 마실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사과밭에는 퇴비주기와 지지대 수리를 하고 있었고



겨울내 숨어지내던 해충들을 없애기위해 분주합니다.


할머니는 자그마한 텃밭에 감자를 심기위해 비닐작업을 하고계셨습니다.

조용하던 길엔 경운기가 분주히 퇴비를 운반하고 있었는데 퇴비의 곰삭은 냄새도

웬지 활기를 불려줍니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할아버지 한 분이 지게에 나무를 가득싣고 내려오셨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사진을 찍으니 정보화마을에 사진이 나오신다고 좋아하셨습니다.

70을 넘으셨다는데도 그 강건함은 은자골의 맑은 공기탓인것 같습니다.

은자골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올해도 풍년이 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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