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첫눈
작성자관리자 @ 2006.12.01 11:20:18

12월을 여는 첫째날, 첫눈이 축복처럼 내렸습니다.

 

▲ 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아갔어요. 아이들이 망아지처럼 첫눈위를 뛰어다니고 있어요.

▲ 볼을 빨갛게 물들인채,운동장을 살짜기 덮은 눈을 어느새 뭉쳐들고 카메라를 보더니 환하게 웃어요.

▲ 친구를 찍으니 자기도 찍어달래요. 정보화실에 보러 올거라나요. 깜찍한 아이와의 약속을

   저버리면 안될것 같아서~~~

▲ 디카를 갖다되니 뱅글뱅글 돌면서 부끄러워하네요. 그러더니 모자를 쓰고 고개를 푹 숙여요.

   눈처럼 해맑으리라 짐작되는 남자친구입니다.

▲ 잘 손질된 연산홍에 첫눈이 - 꽃처럼 보여요.

▲ 오늘 그네는 혼자 놀아야 할 듯.

▲ 1학년 선생님이 부르자 아이들은 모두 교실로 들어가고 빈 운동장엔 아이들이 놀다간 흔적만이.

▲ 학교를 나와 들로 나왔습니다. 일부 녹고 잔설이 남아서 첫눈이 왔음을 말하고 있어요.

▲고가위의 기와 담장위엔 아직 제법 많은 눈이 녹지 않은채 쌓여있고

▲ 고가 기와 사이사이에도 흰눈이

▲ 초가위에도 흰눈이

 

일년동안 첫눈을 기다렸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듯 기뻤습니다.

학교와 들과 금당실을 돌아다니며 첫눈을 실컷 즐겼습니다.

집집마다 흰눈의 축복이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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