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논 도구(배수구) 도랑치고 미꾸라지 잡기!!!
벼가 다여물러 가서
벼배기 할려면 미리 배수구 도랑처서
논을 말려야 합니다.
지금 부터 한 20일 정도 지나면
벼배기를 할텐데,
고논은 일찌감치 서둘러서 물 빼서
말리지 않으면 콤바인 작업할때 애를 먹기 때문에
서둘러 서둘러
논 말리기 작업을 합니다.
덕신리 고사리골이
유명한 고논입니다.
아예 큰논 뒤로 물도랑을 크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도 그냥 두면 풀하고 흙이 막혀 물이 안빠집니다.
그래서
새로 도랑치기 작업을 하는데
미꾸라지가 수북이 나옴니다.
도랑치고 가제 잡기가 아니고
도랑치고 미꾸라지 잡기 입니다.
▼ 8 마지기 논자리인데,아예 포크래인으로 크게 도랑을 두었읍니다.
매년 이맘때면 풀 걷어내고 다시 손을 봐야 합니다. 큰일 입니다.
▼ 흙을 한삽 뜰때 마다 한마리씩 나옴니다.
▼ 이놈은 엄청 커요.
▼ 우리 식구는 미꾸라지 잡는 재미로 정신없이 일을 합니다.
저는 풀 걷어내고 ,바닥은 고논이라 말랑말랑 해서 미꾸라지 서식지로 딱입니다.
▼ 도랑에 영꼬하고 꽉절린걸, 예취기로 배고 쇄스랑으로 찍어서 뿌리를 걷어 냄니다.
▼ 이렇게 도랑을 처야 물이 잘빠집니다.
이논 밑으로 4000평으로 3 때기 인데,도랑치는데만 이틀 걸립니다.
▼ 미꾸라지는 도랑 전체 다 있는건 아니고 ,모여 있는데가 따로 있드군요.
잡힐때는 수북이 나오고 ,없는데는 영 없드군요.
▼ 이제는 작업 끝입니다.
▼ 미꾸라지 잡는 기술이 나보다 훨씬 낫읍니다.
내가 잡은건 몇마리 안되는데,미꾸라지 잡는데 확실히 소질있어요.
▼ 많이 잡았지요?
▼ 이논 저 뒤로 도랑치고 미꾸라지 잡았읍니다.1번논
▼ 2번논
▼ 3번논
▼ 논두렁에 속청도 콩이 좋읍니다.
▼ 이젠 논이 누렇게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읍니다.
요즈음 농부들은 기술이 좋아, 너나 할것없이 농사를 다 잘지어요.
▼ 집에와서 깨끗하게 씻었읍니다.
네번을 찍어 사진 합성을 하니 더 많아 보이네요.

▼ 추어탕에는 물렁물렁한 시래기가 들어 가야 제맛이 나지요.
무우밭에 가서 단데 속고,영잎 깔려서,어제 저녁에 저물어서 그냥 다 싫고 왔지요.
▼ 예전에 시래기는 영잎진 겊풀만 했는데,
요즈음 시래기는 무우 속잎 좋은걸로 만듬니다.
▼ 요래 끼 달아메 났다가 추석 뒷날 살마서 미꾸라지탕 축제 합니다.
요즈음 아침 수은주가 6도 7도,
낮에는 22도~25도.
아침에는 겨울이고
낮에는 여름이니,
겨울,여름을 하루에
다 맛을 봄니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느닷없이 추워지고,
낮에 덥다고 간단히 입고 들에 갔다가
해질무렵에 추워서 혼이 난적이 있읍니다.
여러분들도
덥드래도 미리 웃옷 하나쯤 더 준비해서
다니심이 올을듯 합니다.
고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