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아마도...그런게 인연인가 싶습니다
작성자관리자 @ 2006.07.07 22:05:25


      아마도...그런게 인연인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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