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향 여러 어르신, 선후배님, 친구분들의 진심어린 위로와 도움 속에 저희 아버님을 용문 성현 선산에 무사히 모셨습니다.
바쁘고 먼길 또 장례날 궂은 날씨 마다 않고 찾아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전화, 서신, 마음으로 심심한 조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큰절 올리며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치른 상례의 번잡함을 뒤로하니 이제 새삼 아버님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불효자의 통한에 가슴이 저립니다.
아흔 초반까지도 서울과 용문을 당신 혼자 내왕하신 건강을 너무 믿고 저희는 감히 백수는 하실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흔 일곱 초봄에 한 주일 침상에 누워계시더니 애뜻한 미소 띄고 소천하셨습니다.
족형 장찬주 박사께서, 아버님이 용문 상노인이고 초등학교 1회 졸업생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시고, 면민회 일을 앞장서 오던 예당화원 김영환 사장께서 또한 힘써 주장하여, 금당실 계시판에 직접 부고하는 수고를 저희는 감히 밀막지 못했습니다.
널리 용서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다잡고 추스려 여러분들의 은덕에 꼭 보답코자 노력 하겠습니다.
재삼 감사드립니다.
고애자 대표 장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