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벗 하나 있었으면 - 도종환 어느덧 2월을 보내고 새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진정한 벗하나 얻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금당실 정보화마을회원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사이버의 공간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 몇줄에 위안을 받고, 서로를 격려 해 주는 글들을 접합니다. 가끔은 사이버에서 마음을 다치기도 하고, 더러는 이미지를 흐리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을 추스리고 감당할 수 있는 우리는 금당실사람과 용문면민이지 않습니까!!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며 자주 금당실 정보화마을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빕니다.♬ 흐르는곡 봄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