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새해를 열며~
작성자관리자 @ 2006.01.02 13:56:37

 

 

 

그렇게

을유년을 보내고

병술년 첫날 출근길

한치앞 구분이 어려운 지독한 안개가

서둘지 말고 차근히 시작하라는 멧세지 인양 했던아침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하여

막 자리에 앉는데,

낯선 번호가 찍힌 핸드폰이 받기를 재촉 합니다

 

주거니 받거니....

 

안개속을 달리느라

켰던 미등을 꺼지않은채

주차를 해 놓은걸 보시고, 지나가던

마음씨 좋으신 분이 전화로 알려 주시더란 예기,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한 해 되세요~"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으니

폴더가 닫힌 전화기 그 위에

따스한 여운이 전해와 입가에 미소를 만듭니다

 

오늘 아침의

이 작은 멜로디 처럼

누군가의 작은 배려로,

특별 하거나 크지 않더라도

어떤 이 에게 기쁨과 고마움을 줄수 있는 일,

오늘같은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살아가는 문제중에

해답 없는 문제는 없으며,

끝이 없는 시작도 없다 하더군요

 

어렵고,

힘들고,

더디더라도

올바른 해답을 찾을수 있을때 까지

노력 개을리 하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한겨울,

허한벌판 그 속에서도

봄노래 준비하며

어린 보리싹 마늘싹이

이 겨울을 견디는 모습에서 상록수를 그립니다

 

그 지독하던

안개도 걷히고

중천을 지나는 햇살이

인자하신 할머니의 모습처럼 포근함으로

시작된 오늘, 그리고 새해벽두,

 

이 포근함처럼

금년한해 우리 모두에게

무탈한 그런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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