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을유년을 보내고
병술년 첫날 출근길
한치앞 구분이 어려운 지독한 안개가
서둘지 말고 차근히 시작하라는 멧세지 인양 했던아침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하여
막 자리에 앉는데,
낯선 번호가 찍힌 핸드폰이 받기를 재촉 합니다
주거니 받거니....
안개속을 달리느라
켰던 미등을 꺼지않은채
주차를 해 놓은걸 보시고, 지나가던
마음씨 좋으신 분이 전화로 알려 주시더란 예기,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한 해 되세요~"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으니
폴더가 닫힌 전화기 그 위에
따스한 여운이 전해와 입가에 미소를 만듭니다
오늘 아침의
이 작은 멜로디 처럼
누군가의 작은 배려로,
특별 하거나 크지 않더라도
어떤 이 에게 기쁨과 고마움을 줄수 있는 일,
오늘같은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살아가는 문제중에
해답 없는 문제는 없으며,
끝이 없는 시작도 없다 하더군요
어렵고,
힘들고,
더디더라도
올바른 해답을 찾을수 있을때 까지
노력 개을리 하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한겨울,
허한벌판 그 속에서도
봄노래 준비하며
어린 보리싹 마늘싹이
이 겨울을 견디는 모습에서 상록수를 그립니다
그 지독하던
안개도 걷히고
중천을 지나는 햇살이
인자하신 할머니의 모습처럼 포근함으로
시작된 오늘, 그리고 새해벽두,
이 포근함처럼
금년한해 우리 모두에게
무탈한 그런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