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경주의 밤은 깊어가고~~
우리 님들, 여기는 경주입니다.
오늘의 행사는 보문단지 내에 있는 KT 수련원에서
있답니다. 근처에는 번쩍번쩍하는 호텔들이 많고,
이 곳도 시설은 호텔급 이예요.
지금 시각은 10시 40분, 오늘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자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하는 사람들도 있고,
술 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각자 하고 싶은 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방에 있는 분들은 텔레비젼을 보면서 서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몸은 피곤한데도 잠은 오지 않고,
아는 사람이 없어 좀 서먹하기도 하고, 별로 얘기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서 그냥 밖으로 나왔답니다.
하루종일 실내에서 지내니 여기가 경주라는 게 실감이
나질 않네요.
저녁은 밖에서 먹었는데요, 저녁 먹고 난 후 근처에 있는
힐튼호텔에 가서 오랫만에 엄청 비싼 커피를 마셨답니다.
밖에 날씨가 춥지만 않으면 나가서 경주의 밤 정취를
느껴보겠는데, 너무 추워서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요.
오늘밤은 왠지 기분이 싱숭생숭한 게 잠이 오질 않네요...
님들, 편안한 밤 되시길~~
2005년 12월 15일
-경주에서 배진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