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소회
작성자관리자 @ 2005.11.27 08:18:34
 
 목하 농촌은 단군 성조 이래 근본적 회생 국면에 처해 있다.
 
 우르과이 라운드 이래 세계는 신자유주의 파고로 드높다. 우리나라도 이 넘실대는 물결에 한 조각배 형상이다.
 
 최근 쌀 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이젠 농촌 경제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 성난 농심이 하늘 높이 분출하여 일월을 가리고 있다. 중앙 정부에 농림부가 있긴 하지만 그곳은 '농업의 근본적 회생'과는 거리가 먼 어느 딴 나라 농림부가 아닌가 싶다.
 
 차제에 우리 용문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이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써  옥수수 박사 김순권 님을 초청하여 강연 자리를 마련한 것은 시의 적절하다 하겠다.
 
 제목도 좋다. <농업 혁신>이다.어려운 농촌 실정에 '획기적인 활로'를 열어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섭외하신 사람이 '농업 분야에 가장 저명한 옥수수 박사 김순권 님'이라는 것이다.
 
 헌데, 비디오나 강연 주 내용은 <국제 옥수수 재단>을 선전하기 위한 것 아니던가? 아, 강연 내용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으니(하늘 높이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라, 워낙 기대가 하늘 높이 컸던턴가!)..... 박사의  말씀 요점은 '이젠 친환경 농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작목 별로 농민 스스로가 연구해 보라'는 것 아니던가? 농촌 진흥청도 지도소도 믿을 곳은 못되니 '농민 스스로가 알아서 연구하라'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있다면, 옥수수 박사 답게 ' 옥수수나 심어 보라'는 것 아니던가? 그래 한 농민이 '그 럼 그 옥수수 판로는 어떻게 되느냐'고 하자, 그 역시 '농민 스스로가 해야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는 것 아니던가?
 
 미상불 이 얘기는 이젠 세계적으로 저명한 박사가 아니더라도 초동도 할 줄 알고 또한 많이 들은 얘기이다.
 
 본인이 잘못 이해했다면 이 난을 빌려 우매한 선비를 깨우쳐 주길 바란다.
 
 농촌은 하늘과 땅, 공기와 물, 도덕과 인간 강상 윤리, 문화와 공동체 등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것을 유지 발전 시켜 왔다. 이에 때는 다달아 그것의  '혁신과 활로'가 요망되는 지점에 이르렀다.
 
 "예향용문"이다.
 
 우리 용문에 점필재나 연암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초동지절에 밤잠을 설치며 '농업의 근본적 회생'의 한 관견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붓을 들었다.

마을소식

마을이야기 [886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ycg.kr/open.content/geumdangsil/news/talk/?i=126703&p=886 입니다.

이 QR Code는 현재 보시는 <마을이야기 [886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