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억 (시인/서정묵 성현출생)
작성자관리자 @ 2005.11.19 21:12:34
추 억
시인 서정목(성현 태생)
아가별도 놀다간 높푸른 하늘이고
가을산 자락을 혼자서 넘노라니
산까치 울음소리 더 다정히 들리어라
어릴적 뛰어놀던 소꼽쨍이 옛친구들
고향을 그리면서 이 가을을 맞이리니
두 눈에 모아지며 깨알처럼 떠오른다
아람이 떨어지는 가지를 쳐다보며
바람아 불어다오 빌어보던 고사리손
도토리 주워드니 다시 한번 새로워라
산등성 고갯마루 나뒹굴던 옛친구들
고향을 부르면서 이 가을을 보내리니
추억의 고리 물고 하늘하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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