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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 2005.11.18 22:21:45

길 위에 서면 나는 묻는다
길이 끝나는 곳 그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작이 있을까
희망이 있을까 아니면 마지막 작별이 있을까?
보이지 않는 그 곳까지
마음은 먼저 가는데 길 끝에 서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희망도 늪도 흔들리는 안개의 계절도,
내가 알 수 있는건 혼자 부르는 황홀한 노래의 몸짓 뿐이란것,
희망과 꿈이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교차하는 그 곳에서 홀로 남은 사랑을 볼 수 있다는 것,
사랑을 준비 하라고 내게 말한 너는 그곳에 늘 없었다
길 끝에 서면 무엇인가 늘 아쉬웠던
그 날 사랑은 처음이 되고 그 시간, 사랑은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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