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전통서예체험관 기공식 2-고사
우리 민족은 새롭게 큰 일을 시작할 때에는 돼지머리를 앞에 놓고 고사를 지내는데,
돼지머리 고사가 지니는 의미는 무엇일까~~
-윷놀이에서 도는 돼지를 상징하고, 시작을 의미하여 "첫 도는 살림 밑천"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일은 첫단추를 잘 꿰야 하고, 시작이 반이라 하므로, 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돼지머리를 고사상에 올려놓고 '시작머리'부터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돼지'는 '도야지'라고도 하는데, 이 말을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되야지'와 발음이
비슷하다. 그래서 시작은 물론 앞으로도 하는 일이 계속 잘 되기를 염원하는 것이다.
-돼지의 한자말 '돈'은 우리말 '돈'과 같은 소리말이다.
일의 시작머리부터 잘 되어 다산성인 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듯 많은 돈을 벌어
부귀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돼지 주둥이에 돈을 물리는 것이다.
-돼지는 노상 꿀꿀거려서 '꿀꿀이'라고도 하므로, 자연스레 '꿀'이 유추되고
또한 돼지는 틈만 나면 단잠을 자므로 '꿈'이 연상된다. 이에따라 우리는 돼지머리를
신에게 바치는 매개물로 하여 이상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