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으신 어머니~~~
작성자관리자 @ 2005.09.14 07:49:53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으신 어머니 싸늘한 밤 공기가 내려앉는 밤이면 지난 날 회한과 외로움에 몸 뒤척이시며 긴 밤 지새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소리없이 삼키는 뜨거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늙으신 어머니 손 마디 마디는 흘러간 세월만큼 옹이로 남아 야위셨고 깊이 패인 주름과 굽은 허리는 서러움과 고단함이 잔뜩 배여 있으셨지요 그렇게 일평생을 따스한 불씨로 내 몸하나 희생하시며 살아오신 어머니 당신 일신의 고달픈 삶은 한겨울 서리 만큼이나 시리고 아프셨을 겁니다 그래도 이 생에 가장 고귀한 사랑은 말로하는 게 아니라며 그 무딘 손으로 다독이시던 천륜이라는 인연의 고리가 되어주신 내 어머니 어느 새 속절없이 늙으시어 머나먼 길 마다 않고 홀연히 가시었습니다 눈감아도 그려지는 쪽진머리 곱게 빗은 내 어머니 외로운 심신 달래 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어머님의 빈 자리는 하늘만큼 큰데 언제 다시 당신을 마음 편히 뵈올 날이 있을까요 참사랑 베푸시고 자애로움이 가득 하시던 하늘에 별이 되시고 내 맘속에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오늘도 재회할 수 없는 서러움을 접어둔 채 미소속 맑은 영혼만 가슴에 담아 두기로 했습니다 나즈막히 불러 봅니다 천상에 계신 그리운 내 어머니 영원히 은혜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며칠 후면 뵈올 어머니 살아생전에
                후회없이 효도하십시요.
                고향길 가시는길 고생하지 않고 잘
                다녀들 오시고요.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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