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죽지 않는법이 있습니다
작성자관리자 @ 2005.09.12 00: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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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고를 전공하는

어느 대학생의 습작광고

카피의 일부 입니다.


"아버지는 2005년에 돌아 가셨지만

2006년 월드컵을 보실 겁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이미 죽은 사람이 어떻게

내년 월드컵을

볼수 있다는걸까요.

이어지는 문장에서 의문은 풀립니다.


"안과 의사였던 아버지는

입버릇 처럼 말씀 하셨지요.

당신이 눈을 감는 순간이 오면

당신의 각막을 때어

누군가의 눈을 열어달라고"


그리하여 그 분의 눈은

누군가의 눈이 된 겄입니다.

육신은 떠났지만

당신의눈은 여전히 남아

살던 새상을 보는 겄이지요.

독일월드컵도.

북경올림픽도.


누군가를 위해

장기나 각막을 주고 떠나는일.

그겄은 어찌보면

우리가 영원히 사는 방법의

하나 인지도 모릅니다.

(설곡)보냄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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