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몽골여행(자연에서 얻는 평화로움)
작성자관리자 @ 2005.09.04 13:08:04

 

일출. 몽골 초원의 일출은 아침마다 장관을 이룬다.
어디에서 봐도 더없이 아름답다.숙소(게르)

                               
  

  하늘,구름,산, 바람,초원

  원시적인 단순한 아름다움 속에서 오랜만에 마음의 고요를 맛 볼 수 있었다.

누가 그랬든가? 거길 왜 가냐고?...........

 

  고비 사막이 시작되는 바양고비의 모래에 발을 담그고 지평선에서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커다란 보름달(그렇게 큰 달은 처음 보았음)을 마중하는 경이로움에 우리는 환호했다.

 드문드문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별들의 잔치를 고개 젖혀 구경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직업의식의 발동으로 여름철 별자리 연수에 열기를 올린다. 

 긴 그림자를 앞세우고 숙소(게르)로 돌아오면서 동행한  선생님으로부터 징기스칸의 전설(?)에 귀 기우리며 우리는 그렇게 사막을 체험 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낯선 초원에서의 첫날밤은 쉽게 잠이 들 수가 없었다. 

난로에서 타는 장작 소리에 아득해진 유년의 그리움이 살아난다.

 

 별빛이 바래고 어둠이 물러가면서 초원의 아침이 열린다. 초원의 일출은 아름답기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시리도록 투명한 파란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하얀 구름, 수레바퀴 밑에서 힘들게 고개를내 밀고 피어있는 이슬 맺힌 양귀비꽃 한 송이, 끝이 없이 펼쳐지는 초록 평원의숨죽은 듯 한 고요를 깨는 여린 풀벌레 소리.  아~~ 이 아침을 어찌하오리까?..........


  처음 올라보는 말 등이 무서워서 난 먼저 나를 태울 말에게 인사했다.

등을 쓰다듬으며 반갑다고, 우리 친해보자고..........

 마부의 도움으로 일단 말 등에  오르고 보니 우선 시야가 높아서 좋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을 바라본다. 초원 저편에 보이는 게르(몽고의 전통 천막가옥)를 지나서 내를 건너 목적지를 향한다. 두렵기도 하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일이니까...........

처음에는 천천히.......

  초원에서  키 작은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긴다. 민들레, 엉겅퀴, 들국화........우리네 산천에 핀 야생화와 똑 같다. 키가 작다는 것이 다를 뿐........

에델바이스꽃밭이 펼쳐진다. 참  예쁘기도 하다.

한 천진한 마부가 내려서 에델바이스를 꺾어주는 것이 부러워 샘이 난다.

 두려움은 사라졌다. 빨리 가고 싶다고 청을 넣었더니 말이 살짝살짝 달린다. 개울을 건너려고 내리막을 내려갈 때 가슴이 조이는 스릴을 맛본다.

  목적지를 무사히 지나서 전통가옥을 방문했다.남의 집을 방문하면 서 있으면 안 된단다. 그리고 그들의 여름 식량이 되고 있는 마유즈(말 젖을 발효 시킨 것)를 꼭 먹어야 된다기에 시큼털털한 그것을 약 먹듯이 삼켰다. 주머니에 있던 사탕 몇 알을 아이들에게 주고 돌아서면서 금방 후회했다. 자연을 먹는 아이들에게 독을 주었구나..........천진한 아이들은 좋아라고 나누어 가지고는 밖으로 나간다.


  그들의 전통 게르는 온 가족이 하나의 원형인 공간에서 침대가 양옆으로 있고 아이들은 바닥에 카펫트를 깔고 잔다니 불편한 일이 오죽이나 많을까? 

 

 우리 일행은 바양고비 게르에서 이틀밤을 지냈다. 석양에 말을 타고 사막의 모래언덕을 오르는 일행의 모습이 서부 영화의 한 장면보다도 더 멋 있었다.

 

칭기스칸. 800여년 전 세계 최대의 영토를 지배함으로써 세계를 재패한 칭기스칸의
실물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칭기스칸은 생각했던 것 보다 키가 매우 작았다고 한다.

                               

 

무지개. 몽골에서 뜨는 무지개는 엄청나게 크고 선명하다.
몽골에서는 한국을 '솔롱고스'(무지개의 나라) 라고 부른다.


 

몽골 염소와 양떼. 풀을 뜯는 하얀 아기염소의 모습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칭기스칸의 고도 하라호름의 에르덴조 사원.
108개의 '스투파'(탑)로 둘러 싸여있다. 이 사원은 아직도 라마교의 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투파를 배경으로 법당 앞에 서있는 석탑에 둘러쳐진 ‘하닥'(푸른색 비단 천).
몽골에서 파란색은 귀함과 숭배를 나타낸다.


마을소식

마을이야기 [924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ycg.kr/open.content/geumdangsil/news/talk/?i=126320&p=924 입니다.

이 QR Code는 현재 보시는 <마을이야기 [924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