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저하고 같이 한 번 길 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어제 김종무 님이 올리신 '아~그렇군요'에 담긴 노래가사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모든 것이 무명에서 생기니 무심, 무념이 마음의 약이라"
모든 분별하는 것은 보는 눈과 내 마음이 일으키는 허상,
세상 사는 일 꿈꾸며 사는 일,
같이 길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 힘을 얻습니다.
세상 사는 일이 힘들어 일년 전 절에 들어갔던 아는 이가 스님이 되었다길래
며칠 전 멀리까지 가서 보고 왔습니다.
그네의 편안해 보이는 모습과 고요함이 좋아 보였고,
저 또한 오랜만에 느껴보는 부산스럽지 않은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그곳의 주지스님이 저더러 여기서 그냥 같이 사는게 어떠냐고 물으시길래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웃으며 고개를 저었지만
왠지 마음 한 자락은 그곳에 남겨두고 온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