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된장,간장,고추장의 놀라운 효과
국물 문화의 주인공 '장' | |||||||||||||||||||||||||||||||||||||||||||||||||||||||||||||||||||||||||||||||||||
[국정브리핑 200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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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 땅에서 나는 쇠고기> 장은 식생활 문화에 있어 한 집안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정도로 중요시 여기는 음식이다. 장의 기본 원료는 콩이다. 그리고 콩의 원산지는 원래 우리나라라 는 것이 근래의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장은 원천 재료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인 것이다.
(재배된 곡식들 탄화된것)
이것의 연대는 기원전 4000년 후기(약 6천년전) 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에 발견된 대동강 유역의 삼석구역 표대 유적에서도 벼와 콩이 발견되었는데 이 곡식들은 단군조선 초기, 즉 기원전 3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따라서 벼와 콩이 한반도에서 일찍부터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경』에 '제나라의 환공이 산융에서 비로소 콩을 중국에 갖고 왔다'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는 18세기나 19세기 초에, 유럽에는 18세기에 진출했다. 1739년에 파리 식물원에 처음으로 콩을 심었고, 1786년에는 독일, 1790년에는 영국의 식물원에서 시험 재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 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 영양 성분이 쇠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 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콩을 '땅에서 나는 쇠고기'로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고령자들의 가장 큰 사망 요인 중 하나인 동맥경화를 예방 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 말은 뇌의 활성화에 콩은 더없이 좋은 식품 이라는 뜻이다. 특히 비타민 E는 혈액 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 기미(일명 노인반점)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등 노화 방지 에 기여한다. 290년경 진수가 작성한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고구려인은 장양(醬釀 : 장 담그기·술 빚기) 등의 발효성 가공 식품 제조 솜씨가 훌륭하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미 삼국시대 초기에 메주를 쑤어 장을 담갔을 것으로 추정 된다. 그러나 메주가 우리 문헌상에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삼국사기』 「신문왕」편에 나온다.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삼을 때(683년) 예물로 보낸 품목 명세 속에 메주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는 메주가 당시 매우 귀한 식품 가운데 하나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고려 현종 9년(1018)에는 거란의 침입으로 백성들이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생하자 소금과 장을 나누어주었다는 기록이 있고, 문종 6년(1052)에도 개경의 굶주린 백성 3만 명에게 메주를 내렸다는 글이 있다. 당시에 메주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식품으로 인식될 정도로 중히 여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시험 분석에 의하면 1년 묵은 간장 은 100그램 당 아미노태질소(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과정의 중간물질)의 함량이 43 밀리그램이었는데 2년 된 간장 에서는 680밀리그램이나 되어 16배나 증가 했다.
<된장> 된장 속에 키토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된장을 끓인 경우에도 항암 효과는 유지 되는데 쥐를 암에 걸리게 한 후 된장을 먹인 결과 된장을 먹지 않은 쥐보다 암 조직의 무게가 80퍼센트나 감소 했다는 보고도 있다.
<한국암예방협회>에서 1994년 11월 「암 예방 수칙」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한 항목이 '매일 된장국을 상식할 것'이다. 또 된장은 간 기능 을 강화 시켜준다고 한다. 된장의 간 기능 촉진 효과는 근래에 밝혀진 것이다.
이 밖에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다이드제인과 다이드진류는 두통을 경감 시켜주고 고혈압을 예방 한다.
또한 된장은 지혈작용 뿐 아니라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역할까지 한다. 혈관 내에 혈전이 형성되면 영양소와 산소의 공급을 방해해 뇌혈전증이나 뇌출혈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데 된장 속의 바실루스균이 특수한 단백질을 분비해 혈전 덩어리를 잘게 부순다는 것이다. 이는 된장을 많이 먹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바실루스균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된장은 날로 먹는 것이 좋다. 따라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5분을 넘기면 효능이 없어진다고 한다. 과거에 가장 흔한 된장이 가장 요긴한 가정상비약이었던 셈이다.
된장은 메주, 물 , 소금이 주 원료인데 여기에다 숯을 넣는다. 숯이 유익한 미생물에게만 서식지를 제공한다 는 것이 귀엽기만 하다.
성도제 박사는 과거에 어머니가 집에서 숯을 넣어 담가준 된장과 간장의 맛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미네랄 효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고추장은 우리나라에서만 생산
이것은 찹쌀의 전분이 메주 또는 엿기름에 있는 전분 분해효소의 작용을 받아 단맛의 당류가 생산될 뿐만 아니라 젖산균 등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생장한다는 것을 뜻하며 이것이 고추장의 고유한 맛을 낸다. <이종호 님>은 1948년생. 프랑스 뻬르삐냥 대학교에서 건물에너지 공학박사학위 및 물리학(열역학 및 에너지) 과학국가박사로 88년부터 91년까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해외연구소소장(프랑스 소피아앤티폴리스)과 92년부터 이동에너지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