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원류리 용문 학생 야영장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골을 허리골이라 하는데, 예전에는 꽤 많은 가구가 이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았었다고 하네요.
허리골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꼬불 꼬불한 길을 따라 허릿골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 박우상 꿀작목반장님 내외분께서 벌통을 돌보고 계셨습니다.
까불거리며 벌통 옆에 다가갔다가, 머리에 벌침을 한방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안 아픈걸요! 전 벌을 안타는 체질인가 봅니다.

▲ 허리골 산 전체가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푸른빛 중간 중간에 연분홍빛이 고운 산벚꽃들이 만개해 꼭 수채화 같습니다.

▲ 뾰족 뾰족 올라온 고사리들이 미쳐 꺽지를 못해 피는것도 있었습니다.
왜 아기들 손을 고사리 손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지요?
솜털 보송 보송한 고사리가 참 탐스럽습니다.

▲ 복숭아꽃도 그 고운빛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 유채꽃도 만발했습니다.

▲ 애기똥풀 입니다.
예전에는 왜 애기똥풀이라고 부를까? 궁금했었는데, 아이를 키우고 나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건강한 아기들의 변이 참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 봄농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 밭을 갈고 계시는 중입니다.
고르게 잘 갈려진 밭을 보고 있노라면 그 모습도 참 단정하게 예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곡괭이 같은걸로 큰돌 같은걸 고르고 계셨는데, 뭘 하시는지 여쭤보진 못했습니다.

▲ 어미닭과 병아리들이 봄소풍을 나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자꾸 숨어 버리네요!

▲ 라일락이 보랏빛향기를 뿜고 있구요!

▲ 이 탐스러운 꽃은 이름을 들었는데, 또 잊어 버렸습니다.

▲ 다닥 다닥 예쁘게도 붙어 있네요!

▲ 배꽃이구요~!

▲ 애기똥풀!

▲ 무리 지어 피어있는 제비꽃!

▲ 개나리 꽃 그늘속으로 나들이가는 병아리들!

▲ 허리골에 사시는 서원식 님입니다.

▲ 허릿골 개울가에서 발견한 골뱅이 구요! 우렁이던가?

▲ 허릿골에서 태어난 주현이랑 창흠이 입니다.
주현이 엄마랑 아빠는 따로 따로 허리골에 귀농을 하셨는데,이곳에서 만나
결혼을 하고 주현이랑 창흠이를 낳으셨답니다.

▲ 주현이가 분홍우산을 제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 주현이네 뒷밭으로 가는 다리 입니다.

▲ 허리골 터줏대감 할머니 세요!
연세가 80을 훌쩍 넘기셨는데도 얼마나 정정하신지, 뒷뜰이 어설프다며
청소를 하고 계셨어요!

▲ 할머님 댁인데, 얼마나 정갈하신지 티클 하나 없었습니다.

▲ 뒤뜰에 있는 우물입니다.

▲ 이집에도 귀농을 하신 부부께서 살고 계시대요!

▲ 앗..여기 꿩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진기가 그만 꿩을 놓쳐 버렸습니다.

▲ 취나물 입니다. 발 닿는곳 마다 온통 취나물 이네요!

▲ 잠깐 동안 제가 뜯은 취나물 입니다.

▲ 길가에 멋진 의자가 있네요.
이곳에 사시는 박신부님께서 만들어 놓으셨다는데. 산책하러 오가시다가 쉬는곳이래요.

▲ 박신부님 댁에서 내려다본 용문 입니다.

▲ 산이 점점 푸르러 지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가만히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으면 하루가 다르게 마을에 물이 들어감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색이 고와지는걸 보니 이제 곧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봄이라더니 왠 여름? 하시겠죠? 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날이 참 빨리도 변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