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한국은 아직도 쌀쌀하겠지...
여긴(이스라엘) 완전히 여름날씨야, 반팔을 입어야할 정도로 말이야.
지난주 까지만해도 쌀쌀했었는데, 갑자기 더위가 와버렸어.
이스라엘 여름은 우리나라랑 달리 굉장히 건조하단다, 새까맣게 타기 딱 좋지 뭐.
1년에 반이상을 무더위속에서 견뎌야 해서인지 집집마다 에어콘 없는 집이 없단다,
아무리 못 살아도 말이야...
난 여름올것 같은 기색만 보이면 한숨이 절로 나와, 여기 더위에 아직 익숙해지지
못해서인가?
하지만 매년 그럭저럭 더위 잘 넘기고 그 다지 춥지않은 겨울은 즐기면서 보내고나니
벌써 여기서의 다섯번째 여름을 맞았어.
다들 어떻게 지내니?
모두들 결혼했겠지, 애둔 친구들도 많을테고.
앞으론 만나기 힘들겠다, 일하느라 애키우느라....
난 잘지내. 여긴 출산휴가가 3개월이라 4개월째부터 딸아이 유아원(탁아소)에 맞겨놓고
일다닌다
(우리딸 4월 20일에 두돌된다. 이름은 미아, 한국호적에는 지 미아, 여기선 mia ji karon).
나 철강부속품회사에서 무역업무하고있어, 주로 IEC(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전기통신공사라고 할 수 있지)에 납품하고 수출도 한단다.
유고슬라비아, 인도, 스페인, 프랑스등지에서 원자재 수입하고 독일,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호주등지로 부품수출해. 그래서 컴퓨터 앞에서 살아, 주로 이메일로 주문하고 주문받고 하거든. 그러니까 연락해 답장금방쓸께ㅎㅎㅎ.
동창회 하면 꼭꼭 연락해
혹시 아니 한숭에 날아갈지....
또 소식전할께, 안녕.
안녕 친구들아.
나 지현주야.
5년 전 이곳에 온 후 2002년 6월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그 다음해에 딸(미아)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단다.
전화번호는 972-8-850-8531(집)
972-8-850-8405 (회사)
이메일은 kmmw_ju@kfar-menachem.org.il
상기글은 2005년 3월 3일에 용문초등 61회졸업생이 이스라엘에서 살면서
고향친구들의 소식이 그리워 아이럽 61회 졸업생동아리에 올린 글입니다.
고향에서 61회 졸업생이나 지현주를 아는분이 있으면 서로 연락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