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장수 100세 건강 100세 (농민신문)
작성자관리자 @ 2005.02.20 12:56:17
장수 100세 건강 100세-⑴ 생활 습관을 바꾸자
 

담배 끊고 운동하면 ‘100세도 거뜬’

옛날 우리 선조들은 인명재천(人命在天)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요즘은 사람의 수명은 각자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더욱 유명해졌다.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평균수명을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게 했기 때문이다. 이젠 건강 100세라는 용어가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문제는 어떻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드시 찾아오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거나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무병장수를 위한 100세 건강비결을 10회에 걸쳐 싣는다.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건강관리다. 젊었을 때와는 달리 작은 스트레스나 충격 또는 어쩔 수 없는 노화 등으로 쉽게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일단 장애가 발생했을 때 회복도 느리고 또 회복되더라도 그 후유증에 시달려 결국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중·장년층은 신체적 기능과 장기의 기능이 모두 떨어지는 시기이고 노인들의 경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과 퇴행성 질병을 동반, 치료에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현재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5%가 한가지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으며 30%에서는 무려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어 궁극적인 치료가 어렵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야 하며 완치보다는 기능유지와 회복에 중점을 두는 치료를 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요즘 의학계에서는 예방에 의한 효과가 예상 외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노인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약물남용을 예방하며 예방접종 및 선별검사 등을 권유하고 있다.

한 예로 일반적으로 흡연의 경우 사망 원인 가운데 예방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루 2갑을 피우는 65세 노인이 금연을 하면 폐기능이 향상되고 기침·가래·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도 없어지는 것은 물론 폐렴이나 독감, 중풍의 위험도 줄어드는 등 평균수명이 4년은 더 연장된다.

또 운동은 노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통해 신체적 기능을 유지시켜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속 지방을 제거하고 혈당을 소모해주며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하고 숙면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한다.

식사는 껍질없는 닭고기와 생선·저지방 유제품·저지방 육류 등을 권장하고 있으며 곡류·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염분은 하루 8g 이하로 술은 하루 2잔 이내로, 제한하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을 섭취하고 물은 하루 1.8ℓ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노인들의 경우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의 기능저하와 신체의 수분 및 지방분포 등으로 약물의 작용농도와 시간 등의 차이가 약물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의사와 상의해 불필요한 약물 투여를 조심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은 독감·폐렴 등의 예방목적으로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암 및 만성질환 등에 대한 많은 선별검사를 노인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시력 및 청력검사·갑상선 기능검사를, 여성에겐 여기에다 1~2년 주기로 유방촬영검사를 권하고 있다.

〈의료전문 칼럼니스트=박명인〉

pmi0901@hanmail.net


[최종편집 : 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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