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1600년전집에서 생전처음먹어보는거
작성자관리자 @ 2005.02.16 22:04:38

춘우재고택입니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197의 위치한곳입니다.
조선시대 중상류 민가의 전형적인 유형의 집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해학적인 모습의 두장승이 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여장군의 모습은 한번 더 돌아보게 합니다.
 
 
춘우재 고택이란 현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 멀리 ㅁ자집 안채에서는 종부님과의 통성명하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종가댁 강아지는 짖지도 않고 인사를 합니다. ^^
 
 
친절히 답해주시는 종부님 이십니다.
 
 
 

겨울철 시골에서는 한옥이 을씨년 스러울수도 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종부님의 모습에 사람 사는 냄새를 맡습니다.
 
 

공부할께 있어서 방문을 하였는데 집안강아지도 한몫을 거듭니다.
"왈왈 멍~ 그건 내가 잘알아요 ~멍멍"   ^^
 
 
대청 한켠에는 세한도 이미테이션화도 보입니다.
 
 

제눈을 의심하고 두 세번 다시본건 닭이 알 낳을때 올라가는 짚으로 만든것이었습니다.
짚으로 만든 이 물건 이름은 잘모르겠지만... 안을 살펴보니 알은 없더군요... ^^
 
 

종부님께서 손수 빚어내신 한국전통청주(酒)와 다과를 대접받았습니다.
여러분 청주는 일본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옛부터 내려오는 맛과 향이 뛰어난 전통 청주가 있습니다.
그 청주를 맛보았습니다.  운전이 아니면 한잔 부담없이 넘기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T.T
 
 
안동식혜입니다....
멀건식혜는 많이 보셨겠지만 타지방에서는 잘모르시지 않을까 싶어 찍어 봤습니다.
붉은색의 식혜 국물안에는  원형그대로 고슬하니 씹는 맛이 쫀득쫀득합니다.
향긋한 맛과 매콤한 맛이 드셔 보시지 않으신분은 이맛을 잘 모르실겁니다.
 
 

깨강정, 현미강정, 시골땅콩, 그리고 호두와 곶감을 함께손질한 고영양과는
자꾸만 손이 가게 합니다. 
 
 

호두와 함께한 곶감은 맛이 있어 다시 한번 더 찍어 봅니다.
 
 
 

한참 말씀 뒤에 종부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시더니... 작은 간장 종지같은것에 고추장
비슷한것을 담아 내시며.... 집된장이라시며 다른곳에서는 쉽게 보기는 힘들거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메주가루에 13가지를 첨해서 발효시킨것이라고 합니다.
맛이 짜지 않을까 하고 찍어 먹어 보았으나 짜지않았고 은근한 맛과 간간이 느껴지는
건은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이쪽 예천지방에서는 이렇게 밥 밥찬으로 먹는다 하십니다.
 
 
 

방 한구석에 고고히 기품있게 피어 있는 매화가 쉽지않은 종부님의 삶을 대신하는듯 해 보입니다.
 
 

좋은 음식을 맛보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나오는데.
무농약 쌀도 있으시다며 나중에 다시 한번 들러라는 말씀에
그래야 겠다고 생각하고 총총히 대문을 나섭니다.
 
춘우재 고택 종부님의 대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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