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 통통하게 불어 있는 콩입니다.

▲ 전 멧돌로 가시는줄 알았더니,
두부를 많이 해 드시려고 콩 가는 기계를 구입 하셨대요.

▲ 기계로 된 멧돌을 수돗가에 설치를 합니다.
수돗가에 기계를 놓은 이유는 바로 요것 때문입니다.

▲ 콩을 갈때 부드럽게 잘 갈리도록 물을 조금씩 넣어줘야 하는데,
손으로 일일이 하면 힘이 드니까 이렇게 수도꼭지를 멧돌 주둥이에 연결해 줍니다.
물이 계속 졸졸 흘러 나오니 일손 하나는 덜겠죠?

▲ 콩이 부드럽게 잘 갈아지고 있습니다.
너무 세게 갈면 두부가 거칠고, 너무 부드럽게 갈면 두부가 물러진대요.

▲ 기계 멧돌의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두개의 돌이 맞닿아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것을 전기를 이용해서 돌린다는것만 다를뿐 멧돌이네요.

▲ 이제 다 갈아진 콩을 물이 펄펄 끓고 있는 커다란 솥으로 옮겨갑니다.

▲ 뜨거운 물속으로 갈아진 콩을 살살 붓습니다.

▲ 이렇게요~!

▲ 이때 화력 조절이 중요한데, 콩깍지를 땔감으로 사용합니다.
장작은 불이 너무 세기 때문에 자칫하면 눌어 붙을수가 있거든요.

▲ 불이 잘 타고 있습니다.
이날 불 당번은 초보 일꾼 농협의 경숙씨 였는데, 제법 폼이 나오는데요^^

▲ 살살 저으면서 잘 익힙니다.

▲ 불길이 너무 세지 않게 잘 조절하면서....^^


▲ 이 과정이 힘든것 같았어요.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데도, 계속 저어줘야 하거든요.

▲ 이제 알맞게 잘 끓었습니다.

▲ 빨랫줄에 왜 보따리를 묶느냐구요?

▲ 바로 이렇게 자루에 담기 위해서 랍니다.
혼자서는 자루를 잘 잡을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빨랫줄을 이용해서
묶어 두셨대요. 꼭 두사람이 마주 잡고 있는것 처럼이요^^

▲ 끓인 콩을 모두 자루에 담으면..^^

▲ 이제 비지와 콩물을 거르는 작업을 합니다.

▲ 힘 뒀다 뭐하겠습니까? 저도 거들었습니다.

▲ 이렇게 물은 밑으로 빠지고, 자루 안에는 비지만 남게 됩니다.

▲ 뭘 이렇게 맛있게 드시냐구요?

▲ 바로 이것! 직접 제조한 두유랍니다. 방금 거른 콩물에 설탕을 살짝 넣어서
먹으니 그게 바로 천연두유~!! 고소한 맛이 일품이던데요!

▲ 이제 걸러진 물에 간수를 넣습니다.

▲ 간수를 넣고 살살 저었더니,두부가 몽글 몽글 엉키기 시작했어요.

▲ 두부 엉키는것 보이시죠?

▲ 이때, 아궁이에 감자와 고구마를 묻었습니다.
염치 없는 제가 고구마 구워주세요~!! 했거든요. ㅎㅎ

▲ 잘 엉킨 두부를 이제 모양을 만들때가 되었습니다.
두부판에 망사보자기를 깔고 잘 엉킨 순두부를 퍼넣습니다.

▲ 그리고 살살 흔들어서 물기를 쪽 빼고..^^

▲ 두부 모양을 잡아 줍니다.


▲ 이제 무거운 것을 올리고 눌러만 주면 두부가 완성 되겠죠?

▲ 너무 오래 누르고 있으면, 두부가 단단해져서 맛이 없대요.
딱 15분 정도만 눌러 둬야 맛있다고 하십니다.

▲ 드디어 두부가 다 되었습니다.

▲ 쨔쨘~~!!

▲ 두부판을 보자기째 엎으면 이렇게 두부만 쏙 빠져 나온답니다.

▲ 드디어 완성~! 이제 먹어볼까요??

▲ 청량고추 숭숭 썰어 넣은 간장을 가져 옵니다.

▲ 그리고 두부를 한점 들어서 ,간장에 쿠욱 찍어~

▲ 이렇게 맛나게 먹습니다.

▲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부 다섯모를 눈 깜짝할 새에 먹어 치웠답니다.

▲ 아까 묻어두었던 고구마와 감자도 다 익었습니다.

▲ 이야~ 기차게 맛있다!!

▲ 너무 너무 좋아하는 경숙씨 모습! 예쁘죠?

▲ 이야~ 정말 맛있게 드십니다. 저도 엄청 먹었습니다.

▲ 뜨끈 뜨끈한 두부와 비지를 한보따리 싸주고 계시네요.
정성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두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불러 주실거지요? ㅎㅎ
상추 자라면 꼭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