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덕신리 권동수씨댁 설 맞이 풍경 ▒
작성자관리자 @ 2005.02.04 12:10:46

며칠만 있으면 민족의 명절 설날 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설날은 늘 가슴 설레이는 명절입니다.

꽁꽁 얼어 붙은 경제한파에 서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져서

예전처럼 흥겨운 대목장의 모습도 보기 힘들어 졌지만,

고향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때보다 더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예전엔 명절이면 모두들 고향으로 귀향만 했었는데,

요즘은 거꾸로 상경하는 댁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겪을 교통대란과 번거로움을 생각해 자식들 집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권동수씨 댁도 명절엔 서울로 가신다고 하네요.

좋은것 , 만난것 ! 많이 주고 싶은 마음에 이것 저것 준비 하시느라

분주한 권동수씨 댁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  거실 문을 열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맛있는 약과를 만들고 계셨는데요. 이야~ 두분이 나란히 일 하시는 모습!

     너무 정답습니다.

 

▲ 에이~ 망신스럽게! 이런걸 왜 찍남? 이러시는데요.

    망신이라니요? 너무 너무 보기 좋으신걸요!!

 

▲ 튀겨진 과자를 체에 건지시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으신걸요.

    사모님 보조일을 한두번 해보신 솜씨가 아니십니다.

 


▲  과자가 다 튀겨졌습니다.

     고소해 보이죠? 밀가루에 생강과 참기름 그리고 계란을 넣고 반죽해서 튀긴거래요.

 


▲  이제 과자가 고소한 옷을 입을 차례입니다.

    


▲  잘게 부순 땅콩과 깨들을 과자에 묻힐거예요~!

 


▲  먼저 달군 솥에다가 기름을 두르구요! 그 다음에 물엿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  보글 보글~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끓기 시작하면~

 


▲  이때 과자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  그런 다음에 땅콩과 깨를 솔솔 뿌리는겁니다.

    이때 제가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어떻게요?

    땅콩가루 뿌리는걸 제가 했거든요. 얼마나 힘들던지...ㅎㅎㅎ

 


▲  잘 버무려진 과자는 시원한 곳으로 들고 가서 하나 하나 떼어서 식혀 줍니다.

    이때 잘 떼지 않으면 서로 달라 붙어서 먹기가 힘들대요.



▲  드디어 과자가 완성 되었습니다.

    아~또 침 넘어간다~!!

 

▲ 과자가 식는 동안 부엌을 둘러 보았더니, 두부를 만들기 위해서 콩을 불려 놓으셨네요.

    사과상자 안을 들여다 보니 고춧가루도 빻아서 봉지 봉지 묶어 놓으셨구요.

    벌써 강정도 해서 담아 놓으셨드라구요. 묵은 나물들도 챙겨 놓으셨구요.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 제가 도착했을때는 벌써 강정은 다 만드신 후였습니다.

    그래서 주시는 강정을 맛있게 먹고 왔지요~!

 


▲  이틀 뒤에는 여기서 두부를 하신답니다.

    두부 하실때 불러 주신댔는데, 불러 주실거지요?

 


▲  장작더미가 너무 예쁘죠?

 


▲  권동수씨댁 모습입니다.

 


▲  대문간에 매달린 옥수수 들이구요~

 


▲  강정과 약과를 잔뜩 싸주시고, 밖에까지 따라 나와서 배웅해 주시는

    권동수씨 내외분입니다.

    늘 허허~ 웃으시는 웃음만큼 인정 넘치는 두분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  챙겨주신 강정과 약과는 용문면사무소 직원분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다정하게 사세요^^*

마을소식

마을이야기 [1019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ycg.kr/open.content/geumdangsil/news/talk/?i=125374&p=1019 입니다.

이 QR Code는 현재 보시는 <마을이야기 [1019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