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한천에서 썰매를 타 볼까요? ▒
작성자관리자 @ 2005.01.18 14:50:01
다른곳엔 폭설이 내렸다고들 하는데, 예천엔 조금의 눈도 내리지 않네요.
눈 구경조차 할수 없는 이번 겨울이 겨울 같지 않다고
투덜대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방심하고 밖에 나갔다가는
차가운 바람에 혼쭐이 납니다.
예천 시내를 감싸면서 흘러가는 한천이 꽁꽁 얼었다기에
아이들과 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폭이 꽤 넓은 한천이 꽁꽁 얼으니 도시의 근사한 스케이트장이
전혀 부럽지 않은 멋진 썰매장이 되었네요.
 


▲  아주 꽁꽁 얼어 붙었죠?  넓은 강폭이 몽땅 얼어 붙으니 바라보기만 해도 신이 납니다.

     엄마,아빠 손 잡고 나온 아이들이 한창 썰매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이렇게 하는건가? 아직 썰매타기가 서툰 아이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 예전에 꽁꽁 얼은 논을 누비고 다니던 제가 또 가만 있을수가 있어야지요.

    멋지게 한번 타 보려다가 엉덩방아만 찧었습니다.

 


▲  저희집 작은녀석 입니다.

     열심히 송곳으로 얼음을 찔러 보지만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있네요.

 


▲  윗집에 사는 동생의 썰매를 끌어 주고 있는 제 큰아들 입니다.

     얼음 위에 서 있으니 찬바람에 날려갈것 같았는데, 맨손으로 춥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  어릴때 이런거 많이 해보셨죠? 서로 서로 끌어 주는거요~!

    썰매가 없어도 아빠가 손으로 끌어주니까 더 좋은가 봅니다.

 








▲  이것 좀 보세요? 2인용 입니다.

     커다란 의자에 이쁜 딸들을 앉히고 엄마가 썰매를 끌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아빠는 멀리서 웃고만 계시드라구요.

     아빠가 끌었으면 더 빨리 가지 않았을까요?

 


예전에 놀잇감이 많지 않았던 시절엔 저 썰매 하나가 온 겨울 재산1호 였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온종일 밖에서 놀았어도 감기도 앓지  않았었던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 그때보다 키도 커지고 덩치도 커졌지만,

훨씬 연약해졌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것~!  쉽지만 어려운일 같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겨울방학을 위하여 금당실마을 에서 할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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