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 Happy
가녀리고 연약하여 봄바람도
꺾이고 넘어지기도 하고
천둥과 번개불에 놀라 엎어지고
비바람에 넘어지고
따가운 햇살에 엉엉 울더니
어느새 곱게 자라
어엿한 가슴 봉긋한 미인되어
꽃으로 피어 오르니
얼굴이 백옥이요
청초하고 순정의 마음 곱게 품고
그윽한 처녀의 향기
바람결에 날리니
지나는 뭇남성 마음 애태운다
어여쁘고 청순한 얼굴에
향기 날리며 잔잔한 미소 머금으니
뭇 남성 향기에 취해
프로포즈 이어지고
순백의 순결한 마음
부끄러움에 꽃잎 붉어진다
내 마음도
어느새 향기에 취해 불이 났나니
어쩌나 이 가을 다가기 전에
그대의 편안한 쉼터가 되려니
마음의 문 열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