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할매 칠일째
작성자관리자 @ 2004.10.12 08:04:59
햇 할매 칠일째 입 속에서 염송하던 관세음보살님을 어느새 입밖으로 염치도 부끄러움도 없이 쏟아져 나오더니 합장한 두 손이 무쇠라도 녹일듯하더이다. 엄마 되겠다고 죽을힘을 다 하는 이쁘고 기특한 내 며느리가 가슴을 뜨겁게 달궈 놓고 배째고 싶게도 얻을수 있겠구만 어찌 저리 아픔을 안고 얻을려는지? 대신 할수 없는 아픔이기에 안스럽고 딱해서 가슴이 저리는데 소리내어 울수 없어 가슴속에 가두었더이다. 둘도 없는 귀한 보물 오늘 벌써 한칠맞아 신통하신 삼신 할매 하얀 쌀밥 미역국에 생수 한잔 올립니다. 작은정성 크게 받아 제 소원 들어주소 먹고자고 자고먹고, 건강하고 총명하게, 따뜻하고 지혜롭게, 햇할미 두손모아 정성으로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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