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나 할매 됐어요
작성자관리자 @ 2004.10.07 09:38:24
 

 

나 할매 됐어요

 

작년 이맘 때

좋은 날 잡아

남의 집 귀한 딸

내 자식 만드느라

기쁨 반 두려움 반

두근두근 했더니

 

어제 같이 좋은 날에

태산 같은 선물 얻어

님들께 신고 합니다.

 

걸어 온 길  돌아보니

겨자씨만한 베품도 없이 살았건만

받은 선물 너무 커서

눈에는 눈물가득

입가에는 웃음 가득

 

햇 할매 된 기분

내 재주로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네요

할매 되어 본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

 

                                                  북한산 야생화ㅡ 바위틈에 핀 구절초와 산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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