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노후 생활비 어떻게 해결하나?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60대 노인 10명중 7명은 가족에 의지하기보다는 저축이나 사회보장제도 등을 통해 혼자 힘으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작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의 전화복지재단'이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301명을 대상으로 `노후생활비 해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저축과 사회보장제도로 노후생활비를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70%를 넘었다. 반면 `가족 부양에 의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4.3%에 불과했다. `노후를 같이 보내고 싶은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는 `아들, 딸과 같이 살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22.6%, `혼자사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 사람이 25.6%에달해 노인들의 인식변화를 엿볼수 있게 했다. 또 `고민이나 근심이 있을 때 의논하는 상대'로는 `혼자 고민하다 끝낸다'는 답변이 25.9%, `아들, 딸과 대화한다'는 응답은 각각 21.7%, 7%였다. `간병이 필요할 때 의지할 상대'를 묻는 질문에도 `아들, 배우자가 필요하다'는대답이 절반에 달했지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의지하고 싶다'는 답변도 14%에 달했다. 복지재단 엄영수 대리는 "전통적인 가족개념이 붕괴되면서 노인에게 스스로 책임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설문결과는 변화하는 세태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노인들이 가족과 사회에 보다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