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에 태어나서 영남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네번의 개인전과 화랑 미술제.NICAF 등 국내외 초대.기획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경북 청도에서 그림에 전념하고 있다.
버려진 나무를 주워다가 장난치듯 시작한 작업이 그를 한 없이 행복하게 했다. 그는 나무로서의 역활을 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는 온전한 것보다는 어딘가 깨지고 흠집이 난 "못난이"를 좋아한다. 동네 할머니에게서 얻은 다리 떨어진 교자상.시골길에 버려진 나무토막을 가져다가 때를 벗겨 내고, 나란히 놓여있는 가족들의 고무신,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첫사랑의 얼굴, 상 하나 가득 대추를 그려 낸다. 가까이 있으되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화려한 새것에 밀려 설 자리를 잃었을되 추억이 담긴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