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용문면민체육대회 - 체육대회편 ▒
작성자관리자 @ 2004.10.01 16:46:52
유난히 파란하늘이 맘을 설레이게 하던 추석 다음날~!
용문중학교 운동장에서 용문면민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마을별로 맞춰 입은 옷이며,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드높이고 있는 운동장으로 가볼까요?

솔숲과 운동장 바깥쪽으로는 각 마을별 본부가 마련되어 있고 마을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맛난 음식들을 먹고 정담을 나누고 운동장에는 경기가 한창입니다.

 
이장님들과 지도자님들의 발묶고 달리기가 진행중입니다.
영차~ 영차~ 구령소리를 맞춰 달려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가봅니다.
 

발을 묶고 반바퀴를 달려서 밀가루 속에 파묻힌 엿을 입에 물고 달립니다.
온 얼굴이 밀가루범벅이 되어도 즐겁습니다.

운동장에 오신 할아버님,할머님들의 공굴리기 게임이 있었습니다.
공을 굴려서 가운데를 한바퀴 돌아서 다음선수에게 넘겨주는 경기랍니다.
 

줄넘기 경기가 한창입니다. 몸따로~ 마음따로~ 그래도 마냥 즐겁습니다.
새끼꼬기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새끼를 꼬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진지하죠?
누가 가장 길게 꼬았나로 우승자를 뽑았답니다. 파이팅~

마을별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당기는 사람보다 응원하는분들이 훨씬 더 힘들어 보이는데요.
최고의 응원전을 자랑하던 경기~ 상금3리 마을분들의 모습입니다.

오늘 체육대회의 하일라이트 중량들기 경기입니다.
이십킬로의 비료를 들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인데요.
들고 있던 비료는 경기가 끝난후 집으로 가지고 가셨습니다.
빨간 앞치마를 두른 명승식당 주인언니~
오늘의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야~ 당당한 저 모습! 일등하겠죠?
그런데 결과는 ? 바로 이분이 우승입니다.
보기엔 말라보이는데 대단합니다. 명절을 맞아 친정에 왔다가 참가하셨대요.
용문에서 가장 힘이 센 여자랍니다.

남자들의 중량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가마니는 30킬로의 모래주머니입니다.

다들 누가 이길까?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어요.
한분 한분 탈락자가 나올때마다 탄성이 저로 나옵니다.

다들 시선집중입니다. 과연 누가 용문에서 가장 힘이셀까?

이 두분이 마지막까지 남았답니다.
서로를 견제하면서 무거운 모래주머니 무게를 견디고 계시네요.
드디어 마지막분이 탈락하고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우승을 한 후에도 모래주머니를 내리지 않고 힘자랑을 하고 계십니다.
용문의 천하장사 파이팅~!!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체육대회가 이렇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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