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지혜있는 사람이란
작성자관리자 @ 2004.09.18 12:37:05
지혜있는 사람이란
남겨둘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억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어면 몸져 눕게 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마음속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 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랑은 참으로 반가운 사랑이고
오래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가을비  촉촉하게 내리는 날에 추억이 그리워 지는 것을 보면
아마 나는 지혜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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