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한 여름밤의 포성
작성자관리자 @ 2004.09.16 23:56:57
높은 뒷산자락
 
소쩍새 대신
 
밤마다 포성소리
 
자연의 섭리로
 
가물어 마른
 
강냉이 앞에
 
농부의 눈물
 
떨어지더니
 
비 오고 틈실해진
 
콩 밭에
 
배고픈 멧돼지들
 
농부의 땀바울을
 
꿀떡
 
도적질해 간다
 
정해진
 
시각에 맞춰
 
피융 펑~
 
씨융 펑~~
 
먹고 사는 일이
 
전쟁이어서
 
평화로운 마을에
 
공포탄 울림이
 
날을 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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