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청불주세가 (향가집 21)
청불주세가(請佛住世歌)
여래 부처님이시여
손을 모아 비오나니
교화 인연 다 하셨으나
길이 길이 이 세상 머무소서.
새는 아침 저문 밤에
향하실 벗님이시여!
길 잃은 중생을 살피소서.
아! 우리 마음의 물이 맑다면
부처님 그림자 어딘들 비치지 않으리.
선남자여.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께 열반에 드시려할 때 열반에 들지 말고 영겁이 지나도록 일체중생을 이롭게 하여 달라고 청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권청하는 일은 끝나지 않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