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행복
* 행복 *

길을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어
원껏 이야길 나눌 수있는 시간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끔씩 타인에게 활짝 열어 나를 보여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지는것을
행복이라 말하고싶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졸이고 애닳아 하고 안타까워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할수 없지만 언젠간 해보리라 맘먹은 일들이
하나 둘 내안에 소망으로 쌓여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거울 저편의 퉁퉁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입 언저리의 작은 흉터까지
이뻐보이는 그런 기분좋은 아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되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간간히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인해 절실히 느끼게되는
일의 소중함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많터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줄알며
정량을 초과하지 않을줄 아는 지혜를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매일아침 눈뜰때 또다시 새로운하루가 주어진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싶습니다..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힘겨운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일터로 향하는 일상의 시작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 라고 느낄수있는
열려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 이름붙인 그 모든것들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또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이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