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청전법륜가(향가집 20)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균 여
저 넓은
법계(法界)의 불회(佛會)에 나아가
감로법우(甘露法雨)를 비나이다.
무명토(無明土)에 깊이 묻혀
번뇌열(煩惱熱)에 달구어져
보리(菩提) 싹이 말라붙은
중생의 밭을 적시소서.
아! 보리 열매 영그는 날
깨달음의 밝은 달이여!
선남자여!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은 시방세계 한량없는 서계에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지라. 모든 보살 대중들이 둘러앉아 있나니 내가 몸과 입과 뜻으로 하는 가지가지 방편으로서 법문 설하여 주기를 간절히 청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허공계 내지 중생계가 다할 때까지 바른 진리를 들으려고 부처님을 모시면서 법문을 청함에 게으름이나 피로함이 없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