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높은 산에 올라야 세상을 볼 수 있듯이

세계의 지붕인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높은 산에 올라야 세상을 볼 수 있듯이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 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고,
배워서 아는 것이 많으면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높은 산에 올라 온 세상을 내려다 보는 것과 같다.
학문이란 지혜의 몸통이다. 그 몸통에 이상(理想)의 날개가 달리게 되면 마침내 창공을 힘차게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몽성적인 세상을 노래했던 장자 역시 현실적인 삶의 원천이 학문에서 나온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차윤과 손강의 고사는 학문에 힘쓰면 반드시 그 보답을 받게 된다는 유교적인 교훈을 설명하고 있지만 반대로 학문을 게을리 하면 반드시 남에게 굴복하고 이용당하게 된다는 역설적인 뜻도 담겨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맹자가 말하는 배움의 필연성에 귀를 기울여 보기로 하자.
어질지도 못하고 지혜롭지도 못하며, 예의도 없고 의리도 없다면 남에게 부림을 당하게 된다. 남에게 부림을 당하면서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활 만드는 사람이 그 일을 부끄럽게 여기고, 화살 만드는 사람이 그 일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 만일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긴다면 어진 행동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곧 배움이란 자신의 인격이요 삶의 기초라는 뜻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튼튼한 다리와 참을성이 있어야 하듯이 배움은 자신의 웅지를 펼치는 기반이다. 때문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