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말이란 실천함으로써 빛이 난다.
작성자관리자 @ 2004.08.31 21:54:52
추원제 및 사당(민속자료 제82호)
 
                기쁨과 분노는 마음 속에 있고,
                   말은 입밖으로 나가는 것이니
                      모름지기 말 조심을 해야 한다.
 
  우화로 유명한 이솝은 "세상에서 가장 천한 것이 사람의 혀요, 또한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의 혀"라고 했다. 그것은 사람의 세 치 혀에서 온갖 선한 말과 악한 말이 더불어 나오기 때문이다.
  동양의 격언으로 이를 풀어보면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이다. 하지만 "말만 앞세우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잡초가 가득 찬 정원과도 같다"라는 말처럼 실로 말이란 실천함으로써 빛이 나는 것이다.
 
  옛날에 한 대신이 있었는데 그는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언제나 "우리 가까운 사이니 언제 같이 식사나 하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말만 그랬을 뿐, 약속을 지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지나가면 '가까운 사이에 식사대신'이라며 조롱했다.
 
  "사람의 마음은 감동했을 때 비로소 말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깊은 생각 없이 함부로 말을 하지 않도록 하면 속마음이 정돈되고 그 뜻이 한 가지로 집중하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정녕 말이란 내뱉기는 쉬워도 실행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한마디 말이라도 조심스럽게 음미해본 다음 밖으로 내보내라. 말조심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 도야에도 조심스럽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편, 지나치게 번거롭고 복잡한 말은 일관된 줄거리를 잃어버리게 되어 지루하다. 또 자기 멋대로 말을 하면 상대방도 마음에 거슬리는 말을 하게 된다. 말을 할 때는 이런 이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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