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인생은 소모품도 아니고 유희도 아니다

기이한 나무(모양은 이상해도 나무는 나무)
인생은 소모품도 아니고 유희도 아니다.
인생도 한 그루의 나무가 하는것과 다를 것이 없다.
들판에 서 있는 나무는 철따라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한다.
그래야 잎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
인생을 쭉정이로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놀아나라.
즐거움에 지나치게 탐닉하면 인생을 태워버린다.
즐거운 일이 있을수록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하라.
생멸치 한 마리를 굽자면 정성을 쏟아야 한다.
즐기는 것을 정성되게 하면 참으로 즐겁다.
술을 마시고 거나하면 흥겹지만 만취가 되면 추하다.
아편쟁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지나치게 놀아나면 아편쟁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