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콩 세 알 **
*** 콩 세 알 *** (정 채 봉) ![]() 아들이 감을 따고 있었다. 아버지가 감을 광주리에 담으면서 말했다. 까치밥으로 감 서너 개쯤은 남겨두어야 한다." ![]() "아들이 물었다. "우리 먹기에도 부족한데 "왜 까치밥을 남겨야 하지요?" ![]() 아버지가 말했다. "새들과도 나누어야지. 우리만 먹어서는 안 된다." ![]() 이해가 안 된 듯한 아들에게 아버지가 물었다. "농부가 콩을 심을 때 세 알씩 심는다. 왜 그러는 줄 아느냐?" ![]() 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아버지가 말했다. "한 알은 공중의 새들 몫이다." ![]() "또 한알은요?" 땅 속의 벌레들 몫이지." 아들이 말했다. "그럼 한 알만이 주인 몫이군요." ![]() 아버지가 대답했다. "나누는 마음 없이 한 알만 심어 수확을 기대하다가는 빈손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