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모시골의 시원한 폭포 구경하세요 ▒
작성자관리자 @ 2004.08.06 15:10:13
모시골이 어딘지 궁금하시죠?
요즘 느끼는거지만, 옛지명들은 정말 멋스러운것 같아요.
모시골,민트리골,샛골,안골,새밭골...^^
모시골은 상리 고항 버스종점 옆 산길로 조금만 오르면 나온답니다.
예천에도 물이 시원스레 쏟아지는 멋진 폭포가 있다기에
제가 달려가 보았습니다.
물론 안내해 주실분을 모시고  말입니다.
용문면사무소의 전경하씨께서 폭포가 있다는것도 알려 주시고
모시골까지 동행해 주셨답니다.
출발할때는 해가 쨍쨍 내려찌고 있었는데요.
상리를 들어서자마자 앞이 안보일 정도로 소나기가 쏟아 부었답니다.

보이죠? 윈도브러쉬를 아무리 움직여도 앞이 흐려서 안보입니다.
그러나~ 용감하게 앞으로 앞으로 모시골을 향해 나아갑니다.



드디어 모시골에 도착했습니다.
상리 고항 버스 종점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홍수 방지용
사방댐이 나오구요. 그 길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모시골이 나온답니다.


콸콸 소리를 내며 흐르는 폭포를 드디어 발견을 했습니다.
보기엔 높이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규모가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폭이 넓고
제대로 된 폭포랍니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중이라서 물이 흙탕물로 변하고 있어요.



개울을 건너서 찍어봤어요.
폭포수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앗..이때 건너편에서 빨리 건너 오라고 소리를 지르시네요.
소나기가 정말 무섭네요. 사진 몇장 찍었을뿐인데 금새 물이 엄청나게 불어서
제가 개울 건널때 밟았던 바위가 물에 잠겼어요.
계곡으로 피서 가시는분들은 여름 소나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야~ 시원하죠?
소나기가 오는 중이라서 물이 흙탕물이지만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에
가슴까지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올 여름~! 아직 피서 못가신분들은 가족과 함께 모시골에 가보세요~!
시원한 나무 그늘과 맑고 차가운 계곡물!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까지...^^
예천에 이런곳이 있었나 싶으실거예요.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었는데, 글쎄 돌아서 내려오자마자 비가 뚝 그치는거 있죠?
상리를 벗어나 용문으로 들어서니 여기는 아직도 해가 쨍쨍하대요.
아무도 제가 비 맞고 저 사진을 찍었다는걸 안믿어 주시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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