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두천리 임도를 따라서 한바퀴 돌아보기 2 ▒
임도를 따라서 끝까지 가면 어느 마을이 나오는지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돌아나왔습니다.
돌아서 논밭들이 많은 샛길로 들어섰는데,
거기에 보기만해도 가슴이 시릴만큼 맑고 깨끗한
약수터가 있었어요.
끊임없이 퐁퐁 솓아나는 약숫물 한모금을 꿀꺽 마시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니 세상근심 다 날아가네요~

이끼 낀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보기만해도 시원하죠?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조롱박과 파란 프라스틱 바가지~
말끔하게 청소된 주변이 지나가는 길손들을 생각하는 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게 합니다.

시원한 물한모금 마시면서 땀을 식히는 정해칠 홍보부장님이십니다.
저기 오른쪽으로 나뭇가지 밑에 거울이 하나 놓여있는데, 지나던분이
거울 보시라고 가져다 놓으셨다네요. 저도거울 한번 보고 왔어요!


요 바위 밑에서 약수가 졸졸졸 흘러나온답니다. 정말 맑고 시원해 보이죠?

약수터에 발을 좀 더 담그고 있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내려오는길에 보니
두천리에는 유난히 참깨밭이 많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참깨값이 좋으려나?

참깨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본건 처음이예요.
살짝 감도는 보랏빛이 청초해 보입니다.

한송이 따서 칡잎위에 올려놓고 찍어봤어요. 예쁜가요?

꽃잎을 옆으로 놓고 찍어본거예요.
솜털이 보송 보송하고 연보랏빛이 감도는게 참 예쁘네요.
그냥 멀리서 깨밭을 바라봤을때는 꽃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청초한 매력이 있네요.
사람도 그럴까요? 

이젠 값싼 수입참깨에 밀려서 참깨농사를 짓는분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이젠 값싼 수입참깨에 밀려서 참깨농사를 짓는분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인데 말입니다.
작은 풀 한포기,흐르는 개울물, 지나가는 개구리 한마리~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는 우리의 자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