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두천리 임도를 따라서 한바퀴 돌아보기 1 ▒
용문면 사부리를 지나면 두천리가 나옵니다.
두천리는 용문의 끝이죠? 조금만 넘어가면 문경시 동로면이 나와요.
그 경계지역에 두천리 임도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 가봤는데요.
곳곳에 작은 폭포들과 돌돌돌 물 흐르는 소리~
보랏빛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야생도라지꽃~
온 산을 휘감을듯한 기세로 자라고 있는 칡덩쿨~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조금의 여유가 있었다면 걸어가면서 작은 풀꽃까지 찍어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임도 옆에 있는 콩밭의 허수아비 모습입니다.
예전엔 낡은 옷가지 나뭇가자에 걸쳐 놓으면 그게 허수아비였는데, 요즘은 갖가지
모양의 허수아비들이 등장하네요. 요건 꼭 우주인 같아요~

정말 역동적인 허수아비죠? 요즘 참새들이 머리가 좋아서
왠만한 허수아비들에겐 겁도 먹지 않는다네요.

농업용수 저장탱크랍니다. 표지판에 이렇게 써있었어요.
용문면 두천리 뒤낫지구 밭기반 조성사업 농업용수 기반시설~

나무 하나를 완전히 덮어버린 칡넝쿨입니다.
저 나무가 살수 있을까요? 저렇게 나무를 완전히 감싸버린 칡들이 엄청 많드라구요.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지 사진을 찍어도 꼼짝않고 앉아있던 잠자리 랍니다.

임도를 따라 지나가는 중간 중간에 저렇게 물이 흐르는 계곡들이 나옵니다.
폭은 좁은데 제법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네요.

작은 폭포를 하나 발견했는데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가 커다랗고
이름난 폭포 못지 않았어요.

임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멀리 두인못도 보이네요.


올해는 잣이 풍년인가봐요. 주렁주렁 달려서 잘 여물고 있는 잣나무가
빈 집터를 지키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