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지금 무얼하니 그리운 친구야! 오늘도 진종일 촉촉한 비가 내렸지. 너와 걷던 산숲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빗방울이 하나둘 걷히며 드러나는 모습 너와 나의 그리움이 오늘 또 거기에 있었어 보여주고 싶었어..너에게만
지금 어디 있니 그리운 친구야! 네가 떠난 지도 참으로 오래되었지. 너는 내 생각 나지도 않니?
난 네가 보고싶으면 늘 달려왔는데...오늘처럼 겨울날에는 눈 때문에 사고도 날뻔 했어 바보야! 이른 봄날에는 빗물 담긴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 줄 알아? 보여주고 싶었어..,너에게만
무더운 여름날이었던가 우린 눈치만 보다가 물속에 들어가지도 못했지 큰일나는 줄 알고...:)) 낙엽이 내리던 날에는 낙엽을 한아름씩 담아왔어 우리 길위의 발자국 기억이 남았나 싶어서. 어느날인가...그곳 아니?
널 찾아가느라 밤을 세운 기억 너도 알거야 떠올려봐 참으로 멀기도 하더라 너는 모를거야 피곤에 지쳐 세상끝에까지 갔다 온 나를... 근데...
이 많은 시간과 세월이 흘렀는데도 너를 부르면 왜 이렇게 맘이 시려오니? 너는 대답도 없는 아주 먼 곳에서도 내 말을 들을 수 있을텐데... 네가 날 부르면 난 늘 그곳에 달려가 너와 나의 꿈을 담아 오는데... 너를 부르면 한움쿰씩 그리움이 가슴에 묻어 나는지..
미안해 친구야! 그동안 너를 자주 찾지 못했어 나도.. 요새 며칠 너에게 글을 쓴다.
행복해야해 꼭! 너의 그 고운 모습과 웃음들 잃지 말고.. 힘들면 늘 기도하며 내 이름 석자와 아름다움만 기억해야해. 그리운 나의 친구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