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콜라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이 오지요?
작성자관리자 @ 2004.07.20 16:24:18
폭증하는 이산화탄소, 발암 수돗물까지 만든다

식물뿌리, 유기탄소로 저장했다 강물로 배출 수돗물 소독약 염소와 반응땐 발암물질 생겨…
 

이미 바다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포항공대 환경공학과 이기택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난 16일 1800년 이후 산업화로 인해 대기 중에 방출된 이산화탄소의 절반 가량이 바다에 녹아들어갔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본보 16일자 A2면 참조).

그런데 바다에 들어간 이산화탄소는 플랑크톤이나 오징어, 조개, 산호가 탄산칼슘을 합성해 껍질이나 골격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탄산칼슘을 녹여버리기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우려되는 것은 해양생물들이 뼈대가 약해서 밀도가 낮아진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해양생물의 사체는 바다 깊숙이 가라앉아 결국 이산화탄소를 격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골격이 부실해진 해양생물들은 얕은 바다에서 분해돼 다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  

강 교수는 “습지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는 뿌리에 유기탄소의 형태로 저장됐다가 물로 녹아들어가는데, 육상식물의 뿌리에 저장된 것에 비해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물 속에 녹아들어간 유기탄소는 인체에 해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강 교수는 “유기탄소 자체는 인체에 해가 없지만, 수돗물 처리장으로 들어가면 소독약으로 사용되는 염소와 반응해 발암물질(트리할로메탄)로 바뀐다”고 경고했다.

이기택 교수는 “지난 200년간 산림파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안하면 식물이 산업화로 인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거의 흡수하지 못했다”며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자체가 해결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식목일보다는 대체에너지의 날이 더 시급한 현실인 셈이다. <조선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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