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봉선화의 전설
봉선화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입니다 무덥고 긴 여름날 청초한 자태를 보이며 함초롬히 피어있는 봉선화에는 슬픈 이야기가 하나 전해옵니다. 옛날 올림프스 궁전에서 연회를 열고 있을때 손님으로 참석한 신들에게 대접할 황금 사과가 한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느 심술 궂은 신의 장난이었는데 그날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르던 한 여인이 의심을 받아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누명을 벗고자 필사적으로 호소하였으나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지 못하고 마음 고생만 하다가 끝내 죽고 말았는데 그녀가 죽어서 봉선화로 다시 태어났다는 겁니다. 지금도 봉선화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결백을 증명하려는 듯 씨주머니를 터트려 자신의 속을 뒤집어 보입니다. 그래서 꽃말 역시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