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두루미천남성 보셨어요? ▒
작성자관리자 @ 2004.07.07 06:05:29
용문면사무소에는 희귀한 야생화가 참 많이 있답니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전경하씨의 손길이 잔뜩 묻어있는
야생화들이 화분이며 화단에 가득한대요.
야생화의 특징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거쟎아요.
전 거기 있는줄도 몰랐던 두루미천남성이라는
정말 두루미처럼 생긴 야생화를 보여주셔서 찍어봤답니다.

 두루미천남성 이랍니다.
 뱀이 혀를 내밀고 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머리 부분이예요.

 두마리의 두루미가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것 같지 않나요?
 제가 마주보게 만들었는데...^^  빨간 열매도 달리고 그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대요.

 보랏빛 실들이 반짝이는듯한 이 꽃은 미모사의 꽃이예요.
 살짝만 건드려도 잎을 모으는 예민한 풀~ 미모사!
 전 어렸을때 간지럼풀이라고 불렀던듯 한데..꽃도 앙증맞죠?

 나무등걸에 심어져 있는 미모사예요^^


 얘는 동자꽃이에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동자꽃이 이제 한송이씩 피어나고 있어요^^
 


 이게 복분자랍니다. 일반 산딸기랑 비슷해 보이죠? 오디처럼도 보이고..^^
 처음엔 빨간색이었다가 나중에 다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해요.
 복분자를 먹은 할머니가 밤중에 요강에다가 오줌을 누시는데 그 오줌발이
 너무 세서 오강이 깨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바로 그 정력에 좋다는
 복분자랍니다. 이글 읽고 따러 오시려고 맘먹으신 분들!!!
 벌써 이동석주사님께서 몽땅 따서 술 담으셨어요~ 서운해 마셔용!!



 이건 범나리입니다. 일반 나리보다 꽃이 훨씬 두텁구요.
 표면이 반질거려요. 색도 곱구요..^^




 잎의 모양이 특이해요. 동그랗게 빙 둘러가면서 잎이 나 있군요.

 타래난의 꽃입니다.
 타래처럼 꼬여 있는 모양 보이시죠? 꼬여서 올라가는 부분 하나하나에
 보랏빛이 앙증맞은 꽃이 계속 피어요.

 꽃이 너무 작아서 가까이 들이대고 찍었더니 흐려져 버렸네요.

 작고 눈에 띄지 않아서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찿기도 힘든 야생화들!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앞에서만 유독 자태가 빛이나지요.
 사람도 그런것 같아요.
 칭찬해주고 인정해 주면 능력을 한껏 발휘해 더 멋진 사람이 되겠죠!
 금당실마을 여러분~ 이웃의 작은 칭찬거리도 흘려보지말고
 알려서 빛내고 작은 소식도 알려서 큰 소식 만들어요~
 흔하지 않은 야생화들 잘 키우셔서 함께 보게 해주신 전경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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